단양 2박 3일

단양 2박 3일

간만에 국립공원 야영장 선착순 예약에 성공하여, 소백산 남천야영장 풀옵선 산막탠트를 가족과 함께 6월 4일부터 2박 3일동안 이용하게 되었다.

계곡 출입

안타깝게도 야영장 내의 계곡은, 6월까지는 자연 보호 명목으로 이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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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주변에 출입이 가능한 계곡이 있다.
남천1리문화생활관(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계곡로 161) 앞에 주차 공간이 있고 바로 옆 계곡을 이용할 수 있어, 나는 그곳에서 아이들과 올챙이 잡기 놀이를 즐겼는데, 조금 옆, 솔밭공원공중화장실(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계곡로 147) 앞에도 주차할 공간들이 있는데 그쪽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좀더 좋은 장소이다.

온달 관광지

야영장 가까운 곳에 온달 관광지가 있는데, 드라마 촬영 오픈세트장, 온달동굴, 장미꽃길과 온달전시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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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이용료에 괜찮은 관광지였다.

구경시장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이 들어간 마늘크림빵과 흑마늘닭강정을 맛보기위해 방문했는데, 유명한 가게는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린 덜 유명한 가게를 이용했지만 맛은 만족스러웠다.

패러글라이딩

아들녀석 한 번 태워주고 커피도 한잔 마실겸 "카폐산"도 가봤는데, 겁많은 아들녀석이 거부하여 모르는 타인들만 도촬하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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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볼 만 했다.

고수동굴

계단이 많다고해서 와이프와 아이들만 들여보냈는데, 와이프의 말을 빌리자면, 온달 동굴은 더 이상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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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떡갈비 정식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담양 떡갈비도 좋아하지 않는터라, 단양 떡갈비도 땡기지 않았다.
가볍게 해물파전에 모밀온국수와 모밀비빔국수를 맛보았는데 해물파전은 정말 맛있었다.

p.s. 저 멀리 낡은 공용화장실이 있는데, 고수동굴 매표소 앞에도, 그리고 고수동굴 안에도 화장실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