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돌 자급 자족

콩돌 자급 자족

예전에는 스폰지 여과기를 선호 했었다.
저렴하지도 않은 테트라 슈퍼쌍기를 사용했지만 쓰다보면 막히거나 대롱이 점점 깊이 삽입되어 에어 토출량이 급격히 줄어, 자주 청소하고, 파이프 유격 조절하느라 힘들었었지...

지금은 저면을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청소 및 반영구적 사용을 위해 지스(ZAD-12)콩돌로 바꿔 줬었다.
근데 막상 사용해보니 이것도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그냥 락스에 하루 담궈뒀다 행궈 사용하긴 하는데, 이게 오래 쓰지도 않았는데, 몇번 뺐다 꼽았다 하다보면 플라스틱이 으스러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 하더라.

솔직히 기존 콩돌보다 사용 기간 및 교체 주기가 짧다고 느낌

이래저래 어항이 스무개 정도 되다보니, 이것 또한 스펀지 여과기보다는 유지비가 저렴하다 할 수 있지만 만만치 않더라.

그래서 3D 프린터기로 장난삼아, 대충 구멍 뚫어주고, 호스 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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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기대했던거 보다 괜춘~ 그래서 이제부터는 자급자족 하는걸로~

PLA 원가는 대충 20원 정도로, 이제는 락스로 청소 할 필요없이, 부담없이 쓰다 버리고, 새로 뽑아도 될 것 같다~